'넌내반', 1회 축소 15회 종영…"해외선 횟수 편집"

최보란 기자  |  2011.08.09 16:06


MBC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가 15부작으로 종영한다.

9일 이대영 MBC 드라마1국장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논의 결과 '넌 내게 반했어'가 15부로 종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넌 내게 반했어'는 주연 배우인 박신혜가 교통사고로 입원하면서 촬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박신혜는 병원에서 치료 후 바로 촬영을 위해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심한 통증으로 결국 촬영을 한 회 쉴 수밖에 없었다.

이에 8회를 대신해 1~7회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로 대신했다. 방송이 한 회씩 뒤로 밀리면서 본래 16부에서 1회 축소된 15부작으로 18일 마지막 방송을 내보낸다.


그러나 '넌 내게 반했어'는 방송 전 미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에 선 판매된 작품이라 혹 해외 방송 시 분량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이 국장은 이와 관련 "해외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12부작 또는 20부작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방송횟수가 다르다"라며 "편집을 거쳐 횟수를 조정해 방송하므로 해외 방송 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희망,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박신혜와 씨엔블루 정용화의 만남으로 일찍이 해외에서의 인기몰이가 예정됐다.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에 미국 중국 홍콩 필리핀 일본 등에 방송이 되기도 전에 판매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 종영 후 24일부터는 최지우 윤상현 주연의 '지고는 못살아'가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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