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특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MBC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우천 시 취소특집 편을 방송한다.
'무한도전'은 13일 지난 주 예고편에서 공개한 우천 시 취소 특집을 소개한다. '우천 시 취소 특집은 촬영 당일 엄청난 폭우로 장소와 차량 등이 취소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추격전 대신 급하게 기획된 특집.
'무한도전' 멤버들은 빈 세트장에 모여 녹화 진행 여부를 논의하던 중 지인들을 불러 추억의 동거동락 특집을 하기로 결정하고 급히 섭외에 나섰다.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절친인 김원희, 장윤주와 데프콘, 개리, 정재형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시작했다. 특히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배우 이나영의 전화번호를 받아 잠시 전화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폭우를 뚫고 달려온 정재형과 개리, 데프콘을 위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해 즐거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준비된 세트가 없어 텅 빈 세트장에 달랑 매트 하나만 깐 채 새벽 5시까지 밤샘 녹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