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아들의 성폭행 피해 사건을 극화한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사진)가 개천절 3일 연휴 동안 100만명을 동원하며 사회적 이슈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은 280만명을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의 '도가니'는 개천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742개 상영관에서 101만명을 동원, 지난 9월22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280만3728명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1일에는 34만9068명, 일요일인 2일에는 35만9318명, 개천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3일에는 30만2427명이 봤다.
3일연휴 박스오피스 2위는 장혁 하정우 박희순 주연의 '의뢰인'으로 56만명을 동원, 9월29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82만2248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다운'으로 16만7802명을 동원, 9월2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27만2395명을 보였다.
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은 11만3398명을 동원, 지난 8월10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728만545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