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윤지, 나란히 '대풍수' 여주인공 캐스팅

최보란 기자  |  2012.06.21 14:22
(왼쪽부터)김소연, 이윤지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왼쪽부터)김소연, 이윤지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김소연이 '대풍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2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소연이 SBS 사극 '대풍수'(극본 남선년 이수연·연출 이용석)에서 해인 역으로 낙점돼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해인은 왕후의 사주를 타고 났으나 왕이 아닌 풍수지리가 지상을 사랑하게 되는 여인. 약초에 대해 해박하고 치료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거짓을 모르는 당당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2011년 2월 종영한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이후 약 1년 10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다시 컴백하게 됐다. 최근 '검사 프린세스', '닥터 챔프', '아테나' 등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김소연이 지고지순한 고려시대 여인으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 다른 여주인공 반야 역할로는 이윤지의 출연이 유력한 상황. 공민왕의 아들을 낳지만 왕후가 되지 못하는 비운의 운명을 지닌 여인으로, 아들이 왕위에 오른 후에도 태후가 되지 못하자 자신의 힘으로 야망을 이루고자 한다.

김소연과 이윤지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 측은 이와 관련 "해인과 반야로 섭외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다"라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드라마국과 확정논의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말 권력의 풍수지리학자들이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을 그리는 팩션 사극. 50부 대작으로 준비가 돼 왔던 '대풍수'는 제작비와 캐스팅 문제 등으로 제작이 연기 돼 왔다. 올해 36부작으로 다시 제작에 돌입,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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