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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 구자명이 준우승자 배수정과의 약속을 지켰다.
26일 MBC에 따르면 '위탄2' 우승자 구자명은 우승상금으로 받은 3억 원 중 1000만원을 배수정에게 줬다.
지난 '위탄2' 생방송에서 이선희 멘토의 멘티로 오랜 시간 함께한 구자명과 배수정은 당시 둘 중에 한 명이 우승을 하면 상대방에게 1000만 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구자명이 상금을 받은 뒤 배수정과의 약속을 지킨 것.
실제 구자명은 우승상금 수령 후 배수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국에 직접 1000만 원을 보냈다.
구자명은 "상금 수령 전부터 수정누나와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었다"며 "함께 고생하며 힘든 일정을 견뎌온 배수정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탄2' 준우승자 배수정은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으며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MBC의 개막식방송 사회자로 나서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위탄'은 10월 방송을 목표로 시즌3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ARS를 통해 국내 오디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시드니, LA, 뉴욕, 벤쿠버에서 해외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