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이기범 기자
배우 주지훈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의 언론시사회에서 3년 만에 영화로 복귀해 팬들 앞에 선 소감을 말했다.
주지훈은 이 자리에서 "3년 만에 복귀가 설렌다"며 "굉장히 기다렸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1인2역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 "아직 영화를 안 봤다"며 "1인2역이다. 같은 기간에 촬영이 많았다. 물리적으로 부족한 게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시나리오 작업 단계나 콘티 작업 단계에서 감독님을 거의 매일 봤다"며 "일 얘기도 하지만 사적인 얘기도 했다. 영화 같이 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갑작스런 세자 책봉에 겁먹은 충녕(주지훈 분)이 궁에서 도망가 그와 닮은 노비 덕칠(주지훈 분)이 충녕 행세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