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국내 및 해외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패러디물의 등장으로 또 다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정규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을 통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를 석권하는 등 올 여름 최고 히트곡으로 떠올랐고, 이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독특한 '말춤'은 티 페인, 로비 윌리암스 등 해외스타들까지 매료시켰다.
이 같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힘입어 온라인상에는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각종 'XX스타일'이 영상이 등장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된 '대구스타일'은 한 남성이 검은색 선글라스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오빠야', '머시마', '갈데까지 가보제이' 등의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강남스타일' 패러디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40대 여성들이 의기투합해 등장하는 '줌마스타일',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10대 소년이 싸이의 춤을 선보인 '미쿡스타일', 두 여학생의 기숙사 일상을 담은 '기숙사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싸이, 유재석, 노홍철의 얼굴에 건담을 합성한 '건담스타일' 등 다양한 패러디물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1800만 건과 함께 6만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