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로 돌아온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가 한층 섬세해진 편집과 재치 있는 그래픽 효과, 더욱 버라이어티 한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이번 시즌에도 뜨거운 화제몰이를 예고했다.
17일 첫 방송을 이틀 앞둔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스타K 4' 개막식에서는 제작진과의 간담회와 더불어 하이라이트 영상이 언론에 선 공개됐다. 이날 선보인 영상에서는 치열했던 예선 심사과정과 화제의 참가자, 오디션 최초로 진행된 육군 현역 장병 예선 현장 등이 프롤로그 식으로 조금씩 공개됐다.
오디션의 재미를 결정짓는 우선 요소는 참가자들이다. 이번 시즌에는 앞선 시즌 1, 2, 3을 뛰어 넘는다고 할 만한 독특하고 개성 참가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외에서 생활 해 온 한 남성참가자는 뛰어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2의 존 박'이라고 불릴 만한 이 참가자는 아버지가 모 기업 회장임을 밝히며 '엄친아'의 면모를 과시해 현장에서도 궁금증을 일으켰다.
또 다른 참가자는 명문 대학원 석사학위를 밟고 있는 수재로 남다른 열정과 반전 있는 노래 실력을 보여줘 간담회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노래 외에도 운동과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보여준 이 참가자가 심사위원 앞에서 순간은 하이라이트 영상 속 에서도 단연 하이라이트.
예고편에서 이승철을 울게 한 참가자의 사연도 공개됐다. 참가자의 숨겨진 사연은 예선에 참석한 심사위원들 모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으며, 그의 출연에 떠들썩했던 현장은 일순 조용해 졌다.
한 여성 참가자는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선 백지영과 남다른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한 학생 참가자는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며 이승철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해 귀추가 주목됐다.
<화면캡처=Mnet '슈퍼스타K 4' 예고편>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강용석 전 의원의 등장에 긴장한 심사위원들의 모습과, 한때 가수로 활약했던 참가자의 등장에 놀라는 모습 등도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
육군 장병 예선에서는 군 방문에 남다른 감회를 토로한 싸이의 멘트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태티서의 등장에 대한 육군 장병들을 열광적인 반응이 고스란히 담겨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장면들은 '슈퍼스타K'의 특징인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CG 효과 등과 맞물려 재미를 극대화 했다. 쉬는 시간 동안 포착된 심사위원들의 자연스러운 대화나 심사 도중 미묘한 표정 변화 등도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총 지원자 수 208만 3447명으로 최종 공식 집계, 지난해 '슈퍼스타K3' 지원자수인 196만 7267명을 뛰어 넘으며 프로그램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승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안방마님이 된 윤미래에 이어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즌4에서는 김용범PD가 하차하고 '재용이의 순결한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4', '2PM의 와일드바니' 등을 연출해 온 김태은PD가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닛산 큐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데뷔 음반 발매와 Mnet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 스페셜 무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마카오 여행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웃음과 감동, 눈물이 모두 있는 '슈퍼스타K 4'는 이날 오후 11시 더욱 강력해진 대국민 오디션의 면모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