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장문선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와 관련해 자신에게 비난을 가한 일본 유명가수 겸 배우 이즈미야 시게루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김장훈은 21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일 뮤비 찍으러 미국도 가고해서 간만에. 지인들이랑. 한 잔하고 푹 자고 일어났더니. 별 희한안 일이. 다 일어나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또 공연이 있어서 아직 기사도 못 봤는데. 이따가 보고 역사와 공존에 관한 공부를. 그 배우에게 가르쳐줄까 어쩔까. 아님, 그럴 필요가 없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같이 술이나 한 잔하면서 이성적으로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대화하면. 오해도 풀리고 친구가 될 수도 있을텐데"라며 "한국 한 번. 들르시면 제가 사께 한 잔 사께 진심입니다. 그 배우님. 암튼. 선진 국민답게. 우리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고 이성적으로 대화합시다♥(형이를 제가로 수정..나이가 저보다 많은 듯)"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 영화 전문지 시네마 투데이에 따르면 이즈미야 시게루가 김장훈이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벌인 것과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종우가 독도관련 플랜카드를 든 것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김장훈이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남긴 글은 이즈미야 시게루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5일 독도횡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