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힙합매거진 XXL에 소개된 윤미래, 2NE1의 CL, 포미닛 현아, 원더걸스 유빈(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윤미래, 2NE1의 CL, 원더걸스 유빈 등이 해외 힙합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미국의 유명 힙합음악 전문 매거진 'XXL'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주목받는 5명의 K팝 여성 래퍼들(Five Hottest K-Pop Female Rappers)을 선정, 발표했다.
공개된 베스트5 명단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미래, 2NE1의 CL·공민지, 원더걸스의 유빈, 포미닛의 현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즐겨보는 유명 힙합 매거진에서 이 같은 주제로 명단을 선정한 것은 흥미로운 일.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에서도 국내 래퍼들이 주목받게 됐다. 윤미래는 최근 파이스트 무브먼트와의 작업으로 이미 화제가 됐다.
XXL 측은 "K팝이 독특한 춤과 패션, 음악으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카니예 웨스트, 윌 아이 엠 등 음악 프로듀서들의 K팝 가수들과의 작업 소식을 전했다.
윤미래는 지난해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최고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되는 등 월드 스타로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다졌다.
특히 윤미래는 특유의 랩과 노래 실력으로 힙합과 소울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여가수인 만큼, 독특한 음악적 색깔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2NE1(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역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XXL은 미국 인기 래퍼 50센트가 공동작업을 고려해 봐야 할 뮤지션으로 2NE1을 꼽았다.
원더걸스(선예 소희 유빈 혜림 예은)의 유빈은 미국 활동으로 다진 경험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포미닛(남지현 김현아 권소현 전지윤 허가윤)의 현아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뮤직비디오가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