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이 음원에 이어 음반 판매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현재 8시30분 현재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3년 만의 솔로 앨범이자 첫 미니앨범인 '원 오브 어 카인드'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시중에 풀린 이번 음반은 17일 2만856장, 18일 2만5483장 판매됐다. 이틀 모두 일일 차트 1위를 했음은 물론이다. 한터의 경우 인터넷 판매 등도 집계에 합산하기에, 보통 정식 발매 하루 전부터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새 앨범으로 불과 이틀 만에 4만6000장이 넘은 판매고를 기록, 음원 뿐 아니라 음반계의 강자임은 또 한 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8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를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앨범에 등극시킨 경력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드래곤 측이 자발적으로 19세 미만 청취 불가 표기를 하고 발매했음에도 불구, 이틀 만에 5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소속사와 유통사 등의 집계 방식은 한터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체로 한터보다 1.5배 정도 많다. 이에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이 이른 시간 내 10만장 판매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지드래곤의 새 앨범은 선주문만 이미 20만장 받아 놓았다"며 "앨범 발매 후 실제로도 잘 판매되고 있어 향후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앨범은 이날 오전 미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 79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