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우승자는? 음악·문화평론가도 의견대립

이경호 기자  |  2012.11.20 16:02
딕펑스(위) 로이킴(아래) <사진제공=CJ E&M> 딕펑스(위) 로이킴(아래) <사진제공=CJ E&M>


음악·문화 평론가들이 예상하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엠넷이 김태훈, 임진모, 정덕현, 차우진 등 4명의 음악·문화 평론가들에게 '슈스케4'의 결승전 전망을 물어본 결과 팽팽한 의견 대립이 나왔다.


김태훈과 차우진은 딕펑스를 뽑았다. 임진모와 정덕현은 로이킴의 우승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김태훈은 "딕펑스는 밴드 자체가 가진 에너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좋은 선곡과 무대 구성이 뒷받침되면 우승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차우진은 "'슈스케' 시즌을 봤을 때,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밴드 음악을 보여주는 딕펑스의 우승에 무게 중심이 조금 더 쏠린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임진모는 "로이킴은 보컬이 매우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다"며 "무대에서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보여주면 되는지를 잘 알고 있는 프로다"고 로이킴의 우세를 점쳤다.


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로이킴은 가창력, 스타성을 두루두루 겸비한 참가자다. 무대에서 떠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라이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슈스케4'의 결승 무대에 오를 참가자는 딕펑스와 로이킴. 두 사람은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좀처럼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슈스케4'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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