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귀국' 싸이, 27일 재출국..해외일정 다시소화

길혜성 기자  |  2012.11.26 11:03
싸이 ⓒ스타뉴스 싸이 ⓒ스타뉴스


월드스타 싸이(35·본명 박재상)가 극비 귀국 4일 만에 재출국, 해외 스케줄 소화에 다시 돌입한다.

싸이 측 관계자는 26일 오전 스타뉴스에 "싸이는 27일 태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오는 28일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5회 대규모 생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싸이는 이미 스케줄이 잡혀 있던 이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또 다시 해외 일정 소화에 재돌입한다. 싸이는 이번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계자들은 이날 무대를 보기 위해 약 2만5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싸이는 이틀 후인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릴 엠넷의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10월15일 호주로 출국, 그 간 유럽 및 미국 등에서 월드스타급 행보를 보인 싸이는 이달 23일 새벽 극비 귀국했다.

싸이는 귀국하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은 것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검진의 경우, 특별히 어느 곳이 나빠진 것이 아닌 장기간의 해외 활동으로 인해 피곤해진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싸이 측 관계자는 "국내에 특별한 일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잠시 쉬려고 입국한 것"이라며 "새벽부터 많은 분들을 오시게 해서 민폐를 끼치게 될 까봐 조용히 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에서 싸이는 지난 25일 진행된 12년지기 매니저 황모씨의 결혼식에도 불참했다. 황씨 역시 주객이 전도될 것을 우려하고 싸이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결혼식 참석을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대신 동영상을 통해 황씨에게 축하멘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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