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소시, 오늘 신곡 선공개..리메이크 댄스버전

14개월 만에 국내 신곡..음원차트 '올킬'할까

윤성열 기자  |  2012.12.21 07:11


내년 1월 초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9인 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의 신곡이 21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전 10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4집 수록곡 중 한 곡을 선 공개하면서 내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 공개되는 이번 신곡은 익히 가요 팬들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을 댄스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노래다. 원곡에는 안무가 없지만, 경쾌한 분위기 속에 소녀시대 특유의 안무가 섞여 새롭게 탄생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초 정식 컴백에 앞서 10대부터 고 연령층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유명 곡을 소녀시대만의 스타일로 바꿔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최근 이승기, 로이킴 등 남자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가 이번에도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올킬'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거리다.


소녀시대의 국내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3집 '더 보이즈(The boys)' 이후 14개월 여 만이다. 지난 4월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이 '소녀시대 태티서'라는 유닛으로 발표한 '트윙클'과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을 번안한 '미스터 택시'를 제외하면 1년 2개월 만에 국내에서 순수 신곡을 발매하게 되는 셈.

그 간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더 보이즈'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를 치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다수의 히트곡과 함께 깜찍하고 발랄한 콘셉트부터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온 소녀시대이기에 이번 곡에 어떤 매력을 부각시켜 가요 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소녀시대 팬이라면 두루 좋아하겠지만, 특히 남성 팬들이 좋아할 만할 소녀시대 표 댄스곡이다"며 "콘셉트는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아무래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선 공개 곡이 추후 발매될 앨범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 추세로 미뤄볼 때 소녀시대가 이번 선 공개 곡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 공개되는 곡이 타이틀 곡 못지않게 힘을 실은 노래라 소문이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내년 정식으로 미국 팝계에도 진출한다. 해외 매체로부터 싸이 열풍을 이을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소녀시대는 내년 미국 현지에 영어 새 앨범을 발표하고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K팝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의 새 음반은 팝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월드스타'가 된 싸이에 이어 K팝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초 정규4집 전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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