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가수 김태원이 '엄마가 뭐길래'에 특별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극본 장용민 손근주 연출 강영선 이지선)에서는 김태원이 공사장 인부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류승수 분)은 자신이 예전에 썼던 소설의 인세로 20만 원을 받았다. 그 인세로 박새론(김새론 분)의 운동화를 사주고 국수집 식구들 고기까지 사주게 된 승수는 돈이 부족해 공사장을 기웃거리게 됐다.
마침 승수 옆에 다가온 김태원은 "여기 왜 왔냐. 무료급식이 먹을 만한데 같이 먹자"며 자신이 작가라고 밝히는 승수에게 "네가 작가면 나는 가수다"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태원은 기침을 하는가하면 병원을 가라는 승수에게 "내 몸 자체가 종합병원이다"라고 말하며 '국민할매'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김태원과 만나게 된 MBC '위대한탄생 시즌2' 우승자인 구자명(구자명 분)이 그를 향해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뭔가를 배우고 싶다. 인간의 멘토같다"라고 말하자 김태원은 "사람 볼 줄 안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이 신소율(신소율 분)과 박지혜(서이안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