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vs타워' 2012年 마지막 주말 승자는?

안이슬 기자  |  2012.12.28 15:13


영화 '레미제라블'과 '타워'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레미제라블'과 '타워'는 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다 연말을 맞아 극장으로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2012년 마지막 주말 어떤 영화가 웃게 될 지 주목된다.

두 영화의 대결은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개봉 전 휴 잭맨이 내한했던 '레미제라블'과 대작 흥행 불패 설경구의 경쟁이니 두 영화 모두 기대가 높았다. 앞서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의 점차 관객 동원력이 줄어들자 3파전으로 예상됐던 한미 대작 대결은 '레미제라블'과 '타워'의 맞대결로 흘러갔다.

'레미제라블'은 대선일인 지난 19일 개봉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첫 주 흥행에 성공했다. '레미제라블'은 평일 1위에 이어 개봉 첫 주 주말 3일간 78만 여 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했다.

'레미제라블'은 영화의 90% 이상이 노래로만 구성된 뮤지컬 영화라는 점과 2시간 4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 42.5%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20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레미제라블'에 맞서는 타워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개봉한 '타워'는 개봉 당일 43만 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깜짝 등장했다. 이후 26일과 27일 '레미제라블'에 선두를 내줬지만 단 3000여 명 차이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타워'는 19.8%로 '레미제라블'의 절반 수준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실시간 예매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지난 26일과 27일도 근소한 차이만을 보였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2012년 마지막 한미 대결을 펼치는 '레미제라블'과 '타워', 처음으로 주말 극장가에서 맞붙은 두 영화 중 관객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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