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슬기 "'SNL' 시작하고 연애 한번도 못해"

문완식 기자  |  2012.12.29 11:02
김슬기 김민교 정성호 김원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tvN> 김슬기 김민교 정성호 김원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tvN>


tvN 라이브 코미디쇼 'SNL코리아'가 '격동 SNL'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9일 tvN에 따르면 '격동 SNL'은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SNL 코리아'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국내 최초로 생방송 코미디쇼 형식을 도입, 첫 시즌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SNL 코리아' 특유의 '셀프 디스'와 패러디 정신으로 짚어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여의도 텔레토비'의 '또'를 비롯해 '유승우', '섹시 골프 강습 코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김슬기는 "그 동안 선보인 캐릭터 때문에 'SNL 코리아'를 시작하고 연애를 한 번도 못해봤다"고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했다.

또 '여의도 텔레토비'의 'MB'로 활약한 김원해는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두 무명이라 결국 그냥 하게 됐다"며 캐스팅의 비화를 전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합류한 김민교는 "캐스팅 제의를 받고 첫 번째 시즌을 전부 모니터링 했는데 정말 재미없어 걱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크루들은 특집으로 방송 됐던 '크루쇼'가 모두 "해당 회차 호스트 섭외가 안 돼 소위 '땜빵'용으로 진행됐던 것"이라며 '크루쇼'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해 제작진을 진땀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외 '격동 SNL'에서는 'SNL 코리아'의 첫 호스트였던 김주혁부터 오지호 김성수 조여정 양동근 박진영 신동엽 김현숙 등 주인공들의 활약상과 'SNL 코리아'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이슈들도 되짚는다.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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