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희선, 가수 윤종신 ⓒ사진=스타뉴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마음을 지배하는 자'라는 부제를 달고 시즌2로 재탄생한다.
15일 SBS는 "'강심장'의 후속 프로그램 제목으로 '강심장2-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강심장2')가 확정됐으며 오는 2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심장2' 제작진은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과 공감되는 심리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3, 4명의 소규모 게스트와 함께 집중도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이끌어낼 것이고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생활 밀착형 주제들에 초점을 맞춰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한 새 MC로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윤종신, 배우 김희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작진은 "신동엽은 19금 토크조차 거부감 없게 만드는 천연덕스러움과 유쾌함에서, 윤종신은 편안함과 감성적인 토크, 깐죽거림을 소화하는 능력, 김희선은 토크쇼 '힐링캠프'를 통해 보여줬던 거침없음과 인간적인 매력, 센스 넘치는 '돌직구' 등의 장점이 있어 MC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강호동, 이승기 2MC 체제로 첫 선을 보인 '강심장'은 신동엽, 이동욱으로의 MC 교체와 더불어 웃음과 감동이 있는 게스트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연출자 박상혁PD의 해외 연수와 맞물려 연출진과 MC 등이 변화하면서 시즌2로 탈바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