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 사진=유튜브
'신의 선물' 주역 4인방이 드라마 합류 소감을 밝혔다.
SBS는 지난 12일 동영상 포털 유튜브를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제작 콘텐츠K)의 주역인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의 출연 소감과 인사말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여주인공 김수현 역의 이보영은 "지난해 출연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스토리도 좋고 열심히 하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판타지, 액션, 스릴러 등이 조화를 이룬 장르인데, 대본 보자마자 꼭 해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액션신이 많아서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잘 만들어서 좋은 작품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기동찬 역의 조승우는 "새로움과 기대감에 이끌려 출연하게 됐다"며 "MBC '마의' 이후 단막극도 했었지만 뮤지컬 하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하지만 동료 배우들이 워낙 좋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짜임새가 있는 극이라 매회 어떤 장면이 나올지 궁금증을 갖고 기대하면서 찍고 있다. 숨 막히는 전개가 되는 작품이라 1회부터 많이 긴장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태우는 "작년 이맘때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년 만에 뵙게 돼 반갑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게 돼 기쁘다. 열심히 촬영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겨운도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SBS '싸인'으로 형사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조금 다른 형사의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의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 워프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 그리는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 남녀 주인공 이보영과 조승우 이외에 개성파 배우 김태우와 정겨운,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크릿의 한선화와 B1A4의 바로 등이 출연한다.
이보영이 여주인공 김수현 역을 맡아 어머니 캐릭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조승우는 삼류 건달과 강력계 형사였던 과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김태우가 남편인 인권변호사 한지훈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정겨운이 강력팀 팀장이자 수현의 첫 사랑 현우진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신의 선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