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방' 추신수, LAA전 3안타 1타점..타율 0.252↑

국재환 기자  |  2015.09.05 14:06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 2방을 포함,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2-5로 패했으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2로 끌어 올리며 지난 4월 10일 이후 148일 만에 0.250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펼쳐진 에인절스 선발 가렛 리처즈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장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리처즈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까지 안겨주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게 된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장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쫓아가던 7회초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3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동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텍사스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에 2점을 내줘 2-5로 끌려가게 됐다.

3점을 뒤진 채 맞게 된 9회초.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5번째 타석에 들어서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필더가 파울플라이를 때리는데 그쳐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70승 6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4승 61패)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동시에 지구 3위 에인절스(68승 66패)와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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