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북미포스터 공개..미국도 현혹시킬까

김현록 기자  |  2016.06.03 10:27
사진=\'곡성\' 북미포스터 사진='곡성' 북미포스터


3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하는 영화 '곡성'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곡성' 포스터는 인물 없이 주인공 종구(곽도원 분)의 집 대문을 담은 것으로 영화의 강렬하고도 귀기 어린 기운이 표현된 느낌이다.

국내에서도 호평 속에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곡성'은 평단의 찬사 속에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들어온 뒤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마을을 배경으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연출했으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 달 프랑스 칸에서 세계무대에 첫 선을 보였던 '곡성'은 3일 미국 및 캐나다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관객과 만난다. 프랑스에서는 다음 달 6일 개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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