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슈퍼팬' 이성우씨 이야기, 韓美합작영화로

김현록 기자  |  2016.06.28 08:51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골수팬 이성우씨.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골수팬 이성우씨.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한국인 열혈팬인 이성우씨의 이야기가 한미합작영화로 제작된다.

27일(현지시간) 스크린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SK글로벌과 CJ E&M은 이성우씨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영화 '슈퍼팬'을 제작한다. SK글로벌은 미국 LA에위치한 영화사 시드니 킴멜 엔터테인먼트와 아이반호 픽쳐스의 합작회사다.


이성우씨는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팀 캔사스시티 로열즈의 오랜 열혈팬으로 2014년 캔사스시티 초청으로 한국에서 현지를 방문했다. 마침 그 해 캔사스시티가 만년 꼴찌의 오명을 벗고 29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 이씨는 '승리의 요정'으로 불리며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됐다.

아이반호픽쳐스와 SK글로벌의 존 페노티 대표는 "열정과 소셜미디어를 공유한 두 문화의 이야기이자 훌륭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몹시 흥분된다"면서 "콘텐츠와 영화제작 두 개 측면에서 미국과 한국의 콜라보를 이끌어낸 프로젝트가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비평-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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