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L. 잭슨, 韓美합작 SF '블롭' 출연확정..9월 촬영돌입

김현록 기자  |  2016.06.29 09:43
사무엘 L. 잭슨 /AFPBBNews=뉴스1 사무엘 L. 잭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한미 합작 영화 '블롭'(The Blob)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엘 L. 잭슨은 한국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과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이 함께 제작하는 SF공포영화 '블롭' 출연을 최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영국에서 촬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닉 퓨리 국장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서 맹활약해 온 사무엘 L. 잭슨의 '블롭' 출연 소식은 지난해부터 나왔으나 그간 진전이 없다가 최근 출연을 확정하며 촬영 일정까지 조율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 제작사가 주도하는 영화에 할리우드 톱 배우가 합류했다는 이례적인 사실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블롭'은 1958년 스티브 맥퀸이 출연했던 동명의 SF물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닥치는 대로 인간을 포식하고 증식하는 우주 괴물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당시로선 400만 달러라는 기록적 흥행스코어를 기록했다. 사무엘 L. 잭슨은 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포식자를 발견하는 생화학교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툼 레이더', '콘에어' 등을 연출했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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