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거든''투헤븐' 작곡가 이경섭, 사기혐의 불구속 기소

윤상근 기자  |  2016.08.30 11:18
작곡가 이경섭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작곡가 이경섭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인기 작곡가 이경섭(45)이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30일 이경섭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이경섭은 지난 2014년 7월 A씨에게 "음원 발매를 할 예정이니 돈을 빌려달라"며 5000만 원을 빌린 이후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한 "조사 결과 이경섭은 음원 발매와 관련, 승인을 받으려면 가수와 계약을 해야 하는데 음원 발매를 통해 1억 5000원~2억 원 정도를 받으면 한 달 안으로 모두 갚겠다고 A씨를 속였다"고 덧붙였다.

이경섭은 지난 1993년 미스터투의 '너의 토요일'을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경섭은 그간 조수미 '나 가거든', 조성모 '투 헤븐' 등 주요 히트곡을 작곡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경섭은 '아시나요', '다짐' 등 조성모의 주요 히트곡을 비롯해 벅 '맨발의 청춘', 김정민 '슬픈 언약식', 홍경민 '내 남은 사랑을 위해',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이경섭은 지난 2014년 '불후의 명곡'에 전설 자격으로 출연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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