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메이트', 솔직한 내면..공감으로 통할까(종합)

이경호 기자  |  2017.02.20 16:42
오지호, 윤진서/사진=김창현 기자 오지호, 윤진서/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오지호, 윤진서 주연의 영화 '커피 메이트'가 '공감'이라는 코드로 남녀 관객들과 통할까.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커피 메이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커피 메이트'는 우연히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로 청소년관람불가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이현하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오지호, 윤진서는 '공감'이라는 코드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현하 감독은 상영 등급과 관련해 만족, 불만족 하지 않았다. 그는 야한 장면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보다 정서를 어린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뒀다.

또한 이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상업 영화와 결이 틀리다. 저희 영화는 내면에 솔직한 영화다. 모든 사람이 비밀이 있는데, 굉장히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개인적으로 이런 로맨스 영화에 애착이 가는 것도 있다. 예전에 멜로를 동경했다가 어려워서 잠시 손을 놨다.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작품을 했다. 찍고 나서 애착이 많이 가는 영화다"며 "여타 다른 로맨스와 틀리다. 공감로맨스다. 일탈로맨스기도 하지만, 관객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공감을 강조했다.

윤진서는 "남녀 커플이 같이 보러 오기보다 혼자와서 보기 재미있는 영화일 것 같다. 커피 한 잔 드시면서 저희 영화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작품의 시나리오를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사회적인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길과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길이 있는데, 모두 고민한다. 다들 그런 고민을 하겠지만 평소에 저 또한 그렇다. 그 점에서 이해가 쉬웠다"는 말로 작품이 공감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커피 메이트'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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