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세영 "애교 많은 캐릭터..실제 성격과 달라"(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민효원 역

윤성열 기자  |  2017.03.02 11:57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세영이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애교 연기를 펼치면서 실제 성격과 달라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인터뷰에서 대기업 미사 어패럴의 막내 딸 민효원 역을 소화한 것에 대해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었다"며 "극중 인물처럼 평소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애교가 있거나 숫기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극 중 강태양 역의 배우 현우와 달달한 연인을 소화하며 일명 '아츄커플'로 주목을 받았다. 이세영은 "실제 친할 때는 장난도 잘 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며 "흔히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란 편견을 갖고 연기를 했는데, 잘 못하는 것 같아 고민을 했다. 그래서 촬영 중간에 틈만 나면 감독님을 붙잡고 잘했는지 확인하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이세영을 비롯해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신구, 김영애 등이 출연했다.

지난 해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5%를 넘는 높은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달 26일 5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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