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박진주 "욕쟁이? 실제로는 전혀 안해"

김현록 기자  |  2017.03.07 13:41
박진주 / 사진제공=JTBC 박진주 / 사진제공=JTBC


박진주가 실제로는 욕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8일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 시즌1의 마지막 버스커로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 이국종, 역사가 심용환, 배우 박진주가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박진주 하면 많은 분들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영화 '써니'. 욕을 맛깔나게 하는 여고생으로 주목받았다"고 박진주를 소개했다. 이어 유희열이 "실제로도 욕을 잘하냐는 질문 많이 받지 않나"라고 묻자, MC 하하는 "해본 사람이 잘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진주는 "실제로는 욕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박진주는 "고향이 전라남도 목포라서 고향 친구들에게 특훈을 받았다. 영화에서 잘하는 것처럼 나와서 욕을 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MC 유희열이 "저희한테도 한번 욕해줄 수 있나요?"라고 묻자 박진주는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니까 귓속말로 한번 해 보겠다"며 유희열의 귓가에 뭐라 이야기를 했고, 이내 유희열은 멍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욕은 아닌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희열은 "나만 들을 수 없다. 다시 한번 해 줘보세요" 라고 앵콜(?)을 요청했다. 이에 박진주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이런 날씨 봐라~?"라는 말만으로 욕으로 착각할 만한 찰진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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