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2연승을 거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1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전남은 2-1로 격파한 전북은 2연승을 달렸다. 1위 제주(승점 6점)에 골득실에 밀린 2위. 반면 앞서 5일 개막전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던 수원은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다음은 경기 후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원정 경기이지만 선수들한테 적극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수원이 시즌을 일찍 시작했다. 이에 분석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수원은 사이드가 강하다. 또 경기 운영이 좋다. 세트 피스서도 뛰어났는데, 우리가 일주일 정도 대비를 했다. 전술적인 대응을 했고, 정신력에서 뒤지지 않아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매 경기, 높은 집중력을 갖고 임하고 있다.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좋은 경기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 김진수는 어떻게 봤나
▶ 스리백의 장점이다. 김진수나 이용이 공격력을 갖고 있다. 뒤에 최철순이 있어서 김민우나 산토스가 있어도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인 공격을 하라고 했다. 스리백을 사용하게 되면 두 선수의 공격적인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김민재를 평가한다면
▶ 만점 활약을 해줬다. 산토스, 김민우, 염기훈 등은 특징이 있다. 특히 염기훈 쪽에서 침투 패스가 안 들어가면, 조나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최철순, 김민재한테 주문을 했다. 완벽할 정도로 잘 됐다.
- 이승기의 상태는 어떤가
▶ 무릎 안쪽 타박상이다. 내일 봐야 할 것 같다. 안쪽 인대 아니면, 십자 인대 쪽이 밀린 것 같다. 큰 부상일 수도 있다.
현재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공격 쪽이다. 사이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전술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을 실험해봐야 한다. 인천전 이후 휴식기가 있다. 전술적으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
- 에두는 다음 경기 선발이 가능한가
▶ 에두도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주일 정도 훈련을 했고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 다음 경기서는 출전이 가능할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