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수비 불안? 오히려 공격이 미진"

박수진 기자  |  2017.03.16 09:17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격려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격려하는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46) 감독이 패인에 대해 돌아봤다.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2월 22일 열린 1차전서 5-3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6-6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불안했던 수비가 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1,2차전 모두 3골씩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말았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2차전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반 수비 불안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과르디올라는 "패인은 수비 불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격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공을 따냈어야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런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자 우리는 전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사실 오늘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 격차가 컸다.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쉽게 우리의 도전은 여기서 끝났다. 역시나 챔피언스리그에는 좋은 팀이 많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이티하드 경기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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