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 외인' 크리스 윌리엄스 사망..향년 36세

김지현 기자  |  2017.03.16 10:20
크리스 윌리엄스. /사진=KBL 크리스 윌리엄스. /사진=KBL


KBL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크리스 윌리엄스(36)가 사망했다.

미국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 출신 농구선수 크리스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사인은 혈전으로 인한 심장 이상이다.


윌리엄스는 2006-2006시즌 울산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 첫 해에 평균 25.4점 10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외국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6-2007시즌에는 모비스의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윌리엄스는 2011-2012시즌 고양 오리온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윌리엄스는 평균 24.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KBL을 떠난 윌리엄스는 이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16년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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