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차기작은 007? "재창조 필요해"

김현록 기자  |  2017.07.11 14:15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AFPBBNews=뉴스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AFPBBNews=뉴스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007' 재창조에 나설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최근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영화" 연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명백하게 본드 영화"라면서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 마이클 G.윌슨과 수년째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마음 깊이 사랑하며, 그 활약을 항상 흥미롭게 지켜봤다"고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007 시리즈에 대해 "재창조의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개월 전 '007' 시리즈 연출설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덩케르크' 개봉을 앞두고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007' 참여 가능성을 밝힌 셈이다.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다크나이트' 3부작을 통해 DC의 대표 캐릭터 배트맨을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기에 실제 '007' 시리즈를 연출하게 될 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007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에서 하차하겠다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번복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 그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본드 25'로 알려진 다음 '007' 영화에서 함께할지, 혹은 각기 다른 작품에 참여하게 될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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