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심사위원대상 '120 BPM',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김현록 기자  |  2017.09.29 15:05
사진=\'120 BPM\' 스틸컷 사진='120 BPM' 스틸컷


국내 최대 퀴어영화 축제,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120 BPM'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29일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프랑스 영화감독 로빈 캄필로의 '120 BPM(120 Beats Per Minut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120 BPM'는 1990년대 초반 프랑스 파리에서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이 에이즈로 죽어가는 자신과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제약회사에 대항하여 투쟁한 운동 '액트 업'에 대한 이야기다.

연출자 로빈 캄필로 감독은 전작 '이스턴 보이즈'로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퀴어사자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구소련 체제 붕괴 후 서유럽으로 밀려오는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의 삶을 남성에게 몸을 파는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려낸 '이스턴 보이즈' 또한 올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는 오는 11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총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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