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 "애 낳고 완전 다른 사람 됐다"

윤성열 기자  |  2018.04.25 14:56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한가인이 출산 후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주말 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주인공 장세연 역을 맡은 한가인은 지난 2012년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첫 딸을 얻은 뒤 첫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날 한가인은 출산 전과 후의 차이점에 대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예전에는 안에도 밖에도 단단하고, 어떤 경우에도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었다. 그런데 귀한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곡선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이어 "어쩔 때는 내가 콘트롤이 안 될 때가 있다고 느낄 정도"라며 "아이와 같이 한다는 것은 정말 다른 인생을 산다는 느낌이 들만큼 다르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카페 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여성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가인은 "이번 역할도 아기 엄마라서 좋았다"며 "원작 드라마는 상황이나 설정을 봤을 때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아 초반만 보다가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스트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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