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사유리 "마흔, 노산 대비 난자 냉동보관"

윤성열 기자  |  2018.06.25 14:59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방송인 사유리가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MBN에 따르면 사유리는 최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 녹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사유리는 "지금은 결혼보다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그렇지만 아이는 꼭 낳고 싶다. 1979년생 양띠로, 일본 나이 38세이고 한국 나이 40세다. 나중에 나이 때문에 임신이 어려울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이어 "나이를 먹으니까 아이를 임신할 수 있을지 굉장히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노산에 대비해 건강할 때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있다. 당장 아이를 안 낳더라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난자를 보관하는데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낫다고 들어서 작년에 한 번 올해 한 번 난자 보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유리는 "요즘 같은 연령대 여성분들은 많이 공감을 하시더라. 건강한 난자를 보관해두면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는데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유리는 자신의 난자를 보관 중인 병원(가임을 위한 인공수정센터)을 방문해 몸 상태 체크에 나섰고, 난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무균 배양실을 찾아 보관 중인 난자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보관된 난자들을 보며 "아기를 보러 오는 기분"이라면서 "내 보물들아, 엄마 빨리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독특한 인사를 건네 주변을 놀라게했다는 후문이다. 25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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