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김기범 감독 "'신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1.07 18:00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김기범 CG 감독 /사진제공=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김기범 CG 감독 /사진제공=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김기범 CG 감독이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김기범 CG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기범 CG 감독은 "'신과 함께' CG 감독님이 저의 첫 회사 팀장님이셨다. 제가 평을 하기 곤란하지만, 평가 받는 입장에서는 '신과 함께'의 예산 차이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신과 함께' 역시 큰 프로젝트인데 예산이 ('알리타: 배틀 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덧붙였다.

김기범 CG 감독은 "한국인들은 대단하다. (정해진) 예산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완성해냈다'는 것은 한국인이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같은 예산으로 할리우드에 맡긴다면 불가능이다. 한국에서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서기 26세기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중도시로 나뉜 세상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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