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필름어워드' 이창동 "감독상 수상 생각 못해..난 행운아"

강민경 기자  |  2019.03.17 23:11
이창동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이창동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이창동 감독이 '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17일 오후 홍콩 TVB시티에서 '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가 개최됐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아시아 영화의 진수를 추출해내고,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버닝'의 이창동 감독, '진파'의 완마 차이단 감독,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나는 약신이 아니다'의 원 무예 감독, '산주'의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이창동 감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그는 "나는 행운아다. 오늘 밤 (감독상을) 수상하게 될 줄 몰랐다. 앞서 받았던 공로상 하나만 받을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의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이 상의 영광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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