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케이시 켈리.
켈리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최소 피안타, 최다 탈삼진 경기였다. 호투와 함께 시즌 2승을 따냈다.
최고 구속 154km/h가 나온 켈리는 직구 47개, 슬라이더 22개, 체인지업 21개, 투심 6개, 커브 4개 등 5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큰 위기 없이 공 100개를 뿌리고 경기를 마쳤다.
켈리는 "오늘 경기는 너무 좋았다. 특히 내야수들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잘 도와줬고, 유강남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오늘은 공격적으로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고, 커브, 투심 모두 잘 들어간 것 같다. 항상 나의 등판 로테이션에 맞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