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강민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9회초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전까지 강민호는 699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 있었다. 볼넷이 571개였고, 사구(몸에 맞는 공)가 128개였다. 그리고 이날 볼넷 하나를 더해 700사사구를 기록하게 됐다.
강민호는 프로 입단 첫 해인 2004년 3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사사구는 없었다. 2년차였던 2005년 볼넷 5개와 사구 2개가 있었다.
이후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총 564개, 연평균 43.4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총 126개, 연평균 9.7개의 사구를 기록했다. 사사구로 계산하면 매년 53개씩이 된다.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사구 없이 볼넷만 2개를 만들고 있었다. 이날 시즌 3호 볼넷을 만들었고, 700사사구도 달성했다. 앞서 7회에는 추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