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FA컵 16강 무대를 밟았다. 창단 첫 16강 진출이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광주 호남대학교경기장에서 열린 호남대와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에서 후반 8분 원기종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은 강정묵(GK), 김호준, 마스다, 김동철, 윤성열, 이현성, 윤상호, 이민규, 김민서, 유정완, 전석훈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없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출전 기회를 쌓고 전술 실험도 병행했다. 미드필더 마스다가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로 출전한 것이 대표적인 장면이다.
서울 이랜드는 호남대를 맞아 손쉬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호남대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원기종이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이 골이 승부를 결정했다.
서울 이랜드에 있어 이번 16강 진출은 팀 창단 이후 최초다. 서울 이랜드는 2015, 2016년에는 32강에서 탈락했다. 2017, 2018년에는 예선 3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혔다.
첫 16강 진출을 이룬 서울 이랜드가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설 지 주목된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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