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쩍은 조상우 "모자가 너무 커... 사이즈 줄여야겠다"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19.11.02 19:53
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서 조상우의 모자가 자꾸 벗겨지고 있다. 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서 조상우의 모자가 자꾸 벗겨지고 있다.
조상우(25·키움)가 공을 던질 때마다 떨어진 모자에 대해 언급했다.


조상우는 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 대표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 조상우의 투구 내용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5-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조상우는 KKK로 경기를 직접 끝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자꾸 떨어진 모자가 문제였다. 투구에 방해될 우려 또한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조상우는 "모자 사이즈가 너무 커서 자꾸 떨어졌다. 다음부터는 모자 사이즈를 줄이도록 하겠다. 원래는 조절이 되거나 딱 맞는 모자로 썼었는데, 대표팀 모자는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26일 종료된 한국시리즈 이후 짧은 휴식 뒤 합류한 것에 대해 조상우는 "전혀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소속 팀 키움과 마찬가지로 가장 위험한 순간에 등판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똑같은 1이닝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나가서 타자를 잡아야 하는 것이다. 등판 이닝은 전혀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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