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제보자 대질신문 조사

윤상근 기자  |  2020.01.10 13:50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 및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 의혹과 관련, 지난 2019년 8월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 및 13억원 상당 외국환거래(환치기) 의혹과 관련, 지난 2019년 8월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A씨와 함께 대질 신문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양현석 전 대표와 A씨를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협박, 회유해서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또한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대질조사에서 A씨는 양현석 전 대표의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힌 반면 양현석 전 대표는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양현석 전 대표의 혐의와 관련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양현석 전 대표를 수차례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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