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레스터 시티가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울버햄턴은 전반 막바지 윌리 볼리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주도권은 원정팀인 레스터가 쥐고 나갔다. 90분 동안 63%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펼쳤고 울버햄턴은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반격했다. 서로 비슷한 스타일 속에 공격적인 흐름이 계속 충돌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은 서로 허용하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전반 막판 볼리가 헤딩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측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VAR에 확인되면서 취소됐다.
후반 들어서도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울버햄턴이 공세적으로 나섰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조커로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풀어간 울버햄턴은 후반 30분 레스터의 미드필더 함자 차우더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남은 시간 울버햄턴이 공격하고 레스터가 버티는 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양팀 모두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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