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민 감독 "'인간수업' 시즌2?..넷플릭스가 결정"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20.05.07 14:19
김진민 감독 / 사진=넷플릭스 김진민 감독 / 사진=넷플릭스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시즌2를 언급했지만 "결정은 넷플릭스가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7일 오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연출한 소감 등을 밝혔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MBC '신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오만과 편견' 등을 연출했던 김진민 PD는 '인간수업'을 통해 새로운 드라마를 보여주게 됐다.

교복을 입은 17세 고등학생들의 성매매 사건을 소재로 한 '인간수업'은 기존의 TV드라마와 다른 파격적인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진민 감독은 "연출 제안을 받고 겁나는 것과 동시에 해보고 싶다. 두려움 때문에 안할거면 뭐가 오더라도 두렵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젊은 신인작가의 이 글이 솔직하게 다가왔다. 냉소하지 않고, 미화하지 않고 그냥 그것을 그리려고 하는 작가정신이 느껴졌다. 그런 부분에서 작가를 만나고 싶었고,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민 감독은 "넷플릭스가 아니면 한국에서는 이런 드라마를 절대 만들수 없다. 이런 소재의 드라마를 시리즈로 하겠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영화나 아니면 넷플릭스 뿐이다"라며 "넷플릭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책임을 지려고 하는 느낌의 서비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진민 감독은 시즌2를 묻는 질문에 "저는 알수 없는 부분이다. 처음에 할 때는 다음 시즌 이야기 하는 건 아니었는데.."라며 "시즌제는 넷플릭스의 결정에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수업'은 지난 4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으며, 공개 후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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