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 6일 잠실 삼성전서 개인통산 2500안타를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 최초 개인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용택은 6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4차전, 2-2로 맞선 9회말 대타로 나와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2499안타를 치고 있었던 박용택은 2-2로 맞선 9회말 1사 1루,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올 시즌 61번 째, 프로통산 2500번 째 안타다.
박용택은 2002년 LG서 데뷔했다. 그해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때렸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시즌 중 세 자리 안타를 치지 못한 적은 2008년 한 해 뿐이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KBO 최초 7시즌 연속 150안타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2009년부터 KBO 최초 10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