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권도운, 오늘(17일) 공황장애로 입원 "악성댓글 때문"[공식]

한해선 기자  |  2020.10.17 12:53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국내 연예계에서는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 게이로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17일 새벽 공황장애로 입원했다.

권도운의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오늘 새벽에 입원하게 됐다"며 "평소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다.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관계자는 권도운의 공황장애가 심해진 이유로 "커밍아웃 이후 관련 악성 댓글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12일, 정의당(대표 김종철) 입당을 선택하면서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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