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너는 나의 봄' 방송화면 캡처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는 이안 체이스(윤박 분)가 강다정(서현진 분)에게 사과했다.
이날 이안 체이스는 "그때 다친 덴 괜찮습니까?"라며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은데"라고 했다. 강다정은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닌데요. 안 좋은 꿈을 꾸셨던 거죠? 그런 거라면 저도 잘 알아요. 깨어났을 때 엄청 혼란스럽고"라고 위로했다.
이안체이스가 "강다정씨도 악몽을 꿉니까"라고 묻자 강다정은 "어렸을 땐 많이 꿨죠"라고 답했다. 이안 체이스는 강다정을 빤히 봤고 강다정은 "별건 아니고 난 분명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면 우리 집이고"라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안 체이스는 "그게 왜 악몽입니까"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강다정은 "그땐 제가 옆집 딸이 되고 싶었거든요. 너무 개인적인 얘기였네요. 제가 침묵에 약해서요"라고 답했다.
이안 체이스는 "제일 보이기 싫은 모습이 강다정씨한테 보인 게 많이 불편했는데 그런 얘기를 해줘서 좋네요. 고맙습니다. 나만 부끄럽지 않게 해줘서"라며 "그동안 불편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제 그럴 일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