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부상→3개월 OUT... 독일 MF 최악의 프리시즌

김명석 기자  |  2021.07.29 15:19
나폴리 디에고 뎀메. /AFPBBNews=뉴스1 나폴리 디에고 뎀메.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계 독일인 미드필더 디에고 뎀메(30·나폴리)가 프리시즌에서 3개월 장기 부상을 입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악의 상황과 마주한 셈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뎀메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2~3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뎀메는 지난 프로 베르첼리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다리를 걷어 차였다.

결국 홀로 걷지도 못한 채 코치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온 그는 정밀진단 결과 인대 파열 등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그는 2~3개월 재활이 불가피해 적어도 올해 말에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나폴리 중원에 힘을 보탠 만큼 구단 입장에서도 쓰라린 소식이다.

나폴리 구단은 성명을 통해 "수술을 마친 뎀메는 7~10일 정도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재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뎀메는 자신의 SNS에 "재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다 지난 2020년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등 시즌 3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몸을 끌어 올려야 할 시기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초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선수 입장에선 최악의 프리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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