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산불에 母 산소 다 타버려" 까맣게 그을린 어버이날 묘 참담

윤정수 "산불에 母 산소 다 타버려" 참담한 어버이날[스타IN★]

한해선 기자  |  2022.05.08 11:10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윤정수가 산불 피해를 언급했다.

윤정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납니다...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란 거겠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정수가 산불로 함께 타버린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는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 마디 예쁘게 하겠다 싶어서...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5월 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 8일 하루는 부모님들에게 좀 수고해 주시고 우리 착한 어른이 되어봅시다...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구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이를 본 가수 채리나는 "울 오빠 웃는 일만 있자!"라고 위로했고, 방송인 장영란은 "세상에.."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완전 와닿는 말씀이시네요...", "힘내세요", "너무 속상하셨겠다", "형님 주변에 수목은 어쩔수 없지만 잔디는 곧 다시 올라 옵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등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윤정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 DJ로 출연 중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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