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유산 고백 후 "울다 보니 사무쳐..둘째 다시 와줄 것"[전문]

안윤지 기자  |  2022.05.25 15:56
함소원, 진화 부부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 진화 부부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둘째 유산 고백 후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는 많이 아팠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보니 사무쳤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가 부족해서, 준비가 아직 안돼서 그렇다.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한다.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줄 것이다"라며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방송 조작 논란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 24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하며 방송 복귀,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 이하 함소원 글 전문

작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보니 사무쳐..

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되어서 그래서.. 그렇다고요. 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더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제밤부터 디엠주시고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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