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내달 13일 최전방 입대..멤버 중 첫 번째 [종합]

안윤지 기자  |  2022.11.24 14:20
방탄소년단 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탄소년단 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멤버 중 첫 번째로 군 입대한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진은 오는 12월 13일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그는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스타뉴스에 "정확한 날짜는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아미 알라뷰"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은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2025년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입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본래 2020년 11월 발매한 앨범 'BE'를 마지막으로 입대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딩다이너마이트'가 좋은 성적을 거뒀고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발매 및 그래미 시상식 후보 지명이 되며 입대가 미뤄졌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서 무조건 5월이나 6월에 가겠다고 말했고 회사도 허락했다"라며 올해 6월 발매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를 마지막으로 입대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돌입, 군 입대는 또 한번 미뤄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방탄소년단 진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진은 "함성 있는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 이것까지 하고 가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멤버들이 저를 설득했다.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팬들에게 예의를 지켜야지 하는 생각에 공연을 하고 군에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일 입영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입영연기 취소원 제출 후 통상 석 달 안에 입영통지서가 발부된다. 이에 진은 올해 안으로 입영이 가능해진 것. 취소원을 제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은 위버스를 통해 "최전방 떴다"라며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군 입대에 앞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은 솔로 앨범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이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11월 12일 자)에서 51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역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 앨범 발매는 물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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